결론부터 말씀 드리죠. 네! 있습니다. 자신 있게 말합니다. 대신 많이 번다고는 안 했습니다. 저에게 음악을 전업으로 하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놓는 어린 후배가 있었습니다. 후배의 사정을 깊이 알지 못하기에 어떤 말을 해주어야 할지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는 직업(1) 전공자라면 모두 말려요 전공자라면 아마 90%는 예술가라는 직업을 말립니다. 저는 극심한 집안의 반대로 공과대학으로 진학했지만, 함께 미대와 음대를 준비하던 예체능반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예체능은 별도로 분리했어요) 친구들은 나름 순탄하게 원하던 대학에 입학했고, 현재 직업은 선생님 이거나 회사원입니다. 모이면 같은 말을 합니다. " 돈만 버렸다" ① 국내 탑레벨 대학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