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_Live Coding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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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 VSTi , Plug-in Develop - Csound, Faust, Supercollider, Pure Data, MAX
• Live Coding - Sonic Pi, Foxdot, Pure Data, MAX
• Core Develop - C++, Object C, Java

 

● 연주에 대한 갈망

책상에 앉아서도 그럭저럭 괜찮은 곡하나 정도는 뽑아낼 수 있는 세상이다. VSTi의 용량이 방대해지고, Plug-in의 품질은 아웃보드를 당근으로 내몰고 있다. 소설가는 출판을 원하고 화가는 전시회를 원하듯, 음악을 한다면 곡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연주하고자 하는 갈망이 크다. 전통적으로 생각하자면, 스테이지에서 기타나 피아노 연주를 하겠지만, 나와 같이 처음부터 DJ나 MIDI로 시작한 사람은 연주의 방법이 다르다. 그나마 DJ는 신나는 Play라도 가능하지만, PC 앞에서 Plug-in을 주물이는 반 엔지니어들은 어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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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ve Coding과 New Media

엔지니어들은 수많은 아웃보드와 신디사이저를 쌓아두고 공연했다. 우리나라의 "IDIOTAPE"처럼 말이다. (엄밀히 이들은 엔지니어는 아니지만, Routing을 봤을 때 만만치 않은 분들이다.) 그와 동시에 Algorave가 있다. 늘 하던 것처럼 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마우스와 키보드를 긁으면 된다. 하나... DAW와는 차원이 다른 Coding이 기다리고 있다.

IDIOTAPE twitter

 

 

● 배우자 Coding

다행인지 잘못된 선택이었는지 몰라도 나는 전공도 업도 코딩을 해야만 하는 쪽이다. 심심하던차에 배워 보려 하니... 아 이거 뭔가 깊숙이 하려니 결국은 C++이다. 차로 치면 전자장비 하나 없는 매뉴얼 군용 차량에 가깝다. 그만큼 조작만 잘하면 못하는 것이 없긴 하지만 굳이.. 

차선책은 요즘 한 참 주가를 올리는 Python과 같은 interpreter 언어 들인데, 범용이다보니 내가 원하는 뭔가를 콕 집어내기에는 광범위해 보인다. 구글링 몇 번이면 관련 Tool들이 나오지만 각기 개별 환경을 가지고 있어 모든 것을 공부하기는 어렵다. 다만 하고 싶은 것이 정확하다면 Group 되는 대표 개발 환경은 있는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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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별 구분

1. 가상악기 

가상악기를 만들어 여러 플렛폼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Faust와 Csound가 좋아 보인다. Library가 잘 되어 있고 안정적인 구조와 목적에 맞는 구성이 잘 갖추어져 있다. 단점이라면 국내 유저층이 두텁지 않아 자료 찾기가 어렵다. 전통의 Supercollider와 Pure data, MAX 등이 있지만 모두 PC에서의 구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신 한국어 자료도 있고 튜토리얼도 풍부하다.

 

2. Play

공연에 중심을 둔다면 Sonic Pi, Foxdot, Pure data, Max,Tydal Cycles 등 선택지가 넓어 진다. Visual 적인 요소와 함께 라면 Pure data와 Max 그리고 Foxdot을 사용하면 좋겠다. 여기서 Foxdot은 Python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환경이다. 컴퓨터 구조, TCP 통신, 객체 등 어느 정도 초급 수준의 Python 활용이 가능하다면 Foxdot과 Supercollider를 Python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문제는 국내 자료는 찾기가 매우 어렵고 stackoverflow와 함께 개척하거나, 조금 비싼 강의를 수강해야 한다. 

가장 폭넓게 사용가능한 것은 Python에 다른 환경을 붙이는 것이다. Faust의 결과 물을 Python으로 불러올 수 있다면 내가 만든 악기로 Play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DIOTAPE-0805

https://youtu.be/XOPa_CeQ5yo

 

※ 이전 글 참조

2022.08.22 - [Computer music] - #08_Alograve, NFT를 품은 엔지니어들의 축제

#08_Alograve, NFT를 품은 엔지니어들의 축제